약 20여년 만에 스즈키 하야부사의 3세대 버전이 등장했습니다. 2000년대 초에 시속 300km/h를 주파하는 초고성능 바이크의 등장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한눈에 받았던 만큼 3세대 하야부사의 리뉴얼은 또 다시 많은 귀추를 끌게한 가운데 2022년에 출시된 스즈키 하야부사의 장점, 단점, 제원, 시승기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하야부사 뜻
- 하야부사 제원
- 하야부사 장점
- 하야부사 단점
먼저 시작하기에 앞서 하야부사라는 바이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한 설명과 함께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야부사의 뜻은 일본어로 매라는 뜻을 가리킵니다. 하야부사의 매는 송골매로 사냥시 하강속도 360km/h를 돌파한다는 의미로 스즈키 하야부사 바이크 출시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출시된 의미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하야부사의 제원입니다.
1. 하야부사 제원
- 엔진형식수랭 4사이클 DOHC 4기통
- 배기량 1,340cc
- 실린더내경×행정 81.0mm × 65.0mm
- 압축비 12.5:1
- 최고출력 190ps / 9,700rpm
- 최대토크 15.29kgf.m / 7,000rpm
- 제로백3.2초
- 연비 14.9km/L (WMTC실용연비모드)
- 연료공급장치형식전자제어 연료분사식
- 시동방식셀 스타터식(이지스타트)
- 점화방식풀 트랜지스터식 점화(전자식)
- 변속방식 6단 상시치압식 리턴
- 전장×전폭×전고 2,180 × 735 × 1,165mm
- 축간거리 1,480mm
- 시트높이 800mm
- 최저지상고 125mm
- 브레이크전륜브렘보 스틸레마 더블 디스크 / ABS
- 후륜유압식 싱글 디스크 / ABS
- 서스펜션전륜KYB DLC 풀어저스터블 도립식 포크/ 후륜KYB 풀어저스터블 링크타입
- 타이어 전륜브리지스톤 S22 120/70ZR17M/C (58W), 튜브리스/ 후륜브리지스톤 S22 190/50ZR17M/C (73W), 튜브리스
- 연료탱크용량 20리터
- 차량중량 264kg (연료, 윤활유, 배터리 포함)
- 하야부사 가격 : 23,760,000원
2. 하야부사 장점
디자인
하야부사의 장점중 빠질 수 없는 항목으로는 바로 디자인이 있겠습니다. 디자인이 단순히 멋있다 라는 것을 떠나서 최초 출시된 1세대 하야부사의 멋을 고스란히 가져와 2022년에 출시된 하야부사에서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하야부사라는 타이틀에 벗어나지 않은 상징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전통과 함께 실용적인 부분 즉, 하야부사 바이크의 공기역학적 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 장점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지션
하야부사의 바이크 장르은 레플리카입니다. 하지만 스즈키에서 발표한 하야부사는 레플리카류의 바이크라는 칭호보다는 초고속 투어러로 지향하고 있어 레플리카지만 너무 빠듯한 포지션이 아닌 레플리카와 같은 부류 중에 편안한 축에 속하는 포지션이 장점으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야부사 바이크의 성향 자체는 레플리카에 속하기 때문에 네이키드류나 투어러와 같은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점은 참고하여주시면 되겠습니다.
발착지성의 편안함
대부분의 레플리카 바이크들은 시트고가 높은 편입니다. 이는 코너링시 바이크의 차체를 급격하게 수정 및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기 위함이 크기 때문인데 하야부사는 이런 류의 바이크지만 발착지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레플리카에 속하기 때문에 양발로 뻗어 바이크를 운행하기 좋은 축에 속합니다.
앞서 하야부사 제원에서 설명드렸다시피 발착지성을 위한 시트고의 높이가 800mm 밖에 되지 않으니 이 점을 다른 타사브랜드 레플리카 바이크와 비교해본다면 감이 오실겁니다.
브레이킹 성능의 향상
스즈키 바이크류의 브레이크 성능은 밀린다, 잘 잡히지 않는다 라는 의견들이 과거에는 대표적이었으나 3세대 하야부사의 브레이킹 능력은 탁월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하여 충분한 제동성능을 이끌어내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아내었습니다.
3. 하야부사 단점
바이크의 크기
하야부사는 오버리터급의 슈퍼스포츠 바이크입니다. 배기량이 1,300cc에 달하는 초대형 바이크로 그에 맞는 엔진과 부속 부품들을 장착하기 위해선 반드시 차대의 크기와 적절한 무게가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1,000cc급의 리터급 레플리카들과 함께 서 있을때 독보적으로 눈에 띄게 큰 덩치는 바이크를 운행할 때 불편한 감으로 찾아올 수 밖엔 없습니다.
열간 시동
스즈키의 몇몇 종류의 바이크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고질병중에 하나입니다. 하야부사의 모든 바이크들이 이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나 오너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10대중 1~2대정도는 열간시동에서의 불안정한 시동성능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전의 하야부사들에게서 보인 증상이기도 하나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시동성이라하면 분명 스즈키에서 시동성에 약한 부품 및 설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되어지기도 합니다.